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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쿠차, RBC 헤리티지 우승 후보 1위

2017-04-12 11:29:09

매트쿠차.사진=AP뉴시스
매트쿠차.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650만 달러)가 톱 랭커 없이 대회를 치른다.

RBC 헤리티지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링크스(파71, 709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직후에 치러져 세계 랭킹 톱15가 모두 불참을 선언했다.

톱 랭커들의 부재 사이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이 열띤 우승컵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PGA 투어는 RBC 헤리티지 우승 후보를 공개했다.

우승 후보 1위에 오른 선수는 마스터스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매트 쿠차(39, 미국)다. 지난 2014년 이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거둔 쿠차가 홀인원의 행운 힘입어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위는 찰리 호프만이 올랐다. 찰리 호프만(41, 미국) 역시 마스터스 첫날 선두에 나서며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5년 동안 이 대회에서 3번에 톱 14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그 이유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5년 만에 PGA 통산 2승을 쌓은 마크 레시먼(34, 호주)은 우승 후보 3위에 올랐다. 레시먼은 우승 이후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9위에 오르며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11개 출전 대회에서 컷 탈락은 단 한 번에 그치고, 5위, 공동 9위 2차례 등을 포함해 톱 27안에 9번 이름을 올리며 고른 성적을 유지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4위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Mr. 59 애덤 해드윈(30, 캐나다)이다. 해드윈은 시즌 첫 경기인 세이프 웨이 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12개 대회에서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우승과 준우승 각 1회 포함 톱 12안에 6번 이름을 올렸다. 해드윈 역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인다는 점에서 우승 후보 순위에 올랐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브랜트 스니데커(37, 미국)가 우승 후보 톱5의 마지막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스니데커는 이번 시즌 톱 10안에 5차례 이름을 올리며 조용하지만 강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세계 랭킹 톱 랭커들이 혈투를 펼친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14위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7위를 기록했고 WGC 델 매치 플레이에서는 공동 17위,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강자들의 세계에서도 강했던 스니데커가 약자들의 세계에서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추측이다.

우승 후보에 거론된 선수뿐만 아니라 또 다른 강자들도 존재한다. 이 대회에서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을 기록하고 있는 랭킹 16위의 티렐 해튼(26, 잉글랜드)을 선두로 이번 시즌 셸 휴스턴 오픈 우승자 러셀 헨리(28, 미국)와 푸에르토리코 오픈 우승자 D.A 포인츠(41, 미국)도 우승컵을 앞세워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한 김민휘(25)를 선두로 지난 3일 셸 휴스턴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아쉽게 역전패를 당한 강성훈(30, 신한금융그룹)이 다시 한 번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한국 남자 골프의 전설 최경주(47, SK텔레콤)도 출사표를 던지고 지난해 이 대회 컷 탈락 설욕전에 나선다./928889@maniarpe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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