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4년 18세의 어린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오지현은 그 해 3승을 쌓은 슈퍼 루키 백규정(22, CJ오쇼핑)과 1승을 올린 루키 고진영(22, 하이트진로)에 밀려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오지현은 2015년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2년 만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6년에는 BC카드 레이디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쌓으며 두각을 드러냈다.
2년 연속 우승을 쌓은 오지현의 이번 시즌 목표는 다승왕이다. 오지현은 “시즌 전부터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준비했기 때문에 욕심을 좀 많이 부렸다”고 하며 “욕심이 너무 앞섰는지 초반에 잘 풀리지 않아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실제로 오지현은 이번 시즌 두 번째 출전 대회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과 세 번째 출전 대회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각각 38위와 36위의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대회인 넥센 세인트 나인 마스터스에서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위경련으로 대회를 기권했다.
하지만 오지현은 기권과 컷 탈락 이후 4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3년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섰다. 오지현은 “숏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해 버디 찬스를 만들기 위해 티 샷 거리를 늘리려 많이 연습하고 있다. 다행히 시즌 중반으로 갈수록 거리도 늘고, 샷 감도 좋아져서 곧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시즌 KLPGA 홍보모델로 처음 선정되기도 한 오지현은 “팬 분들이 뽑아 주셔서 감회가 남다르다.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최대한 빨리 1승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일단 1승을 한 뒤 꾸준히 감을 이어 2승, 3승 연이어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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