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골프장(파71, 7328야드)에서 코오롱 한국오픈이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The OPEN)의 출전권을 부여해 해외 무대를 꿈꾸는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대회 우승컵에 가장 큰 욕심을 드러낸 선수는 지난해 대상 수상자이자 이번 시즌 1승을 올린 최진호(33, 현대제철)다. 최진호는 공공연하게 “최종 목표는 PGA투어다”라고 밝혔고 실제로 지난 시즌 하반기에는 PGA 웹닷컴(2부)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한국오픈은 해외파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회를 석권한 이경훈(26, CJ대한통운)은 2015년 JGTO와 병행하며 한국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6년에는 PGA 웹닷컴 투어로 자리를 옮겼지만 한국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서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경훈은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을 지키기 위해 올해 한국오픈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2013년 우승자 강성훈(30) 역시 PGA 웹닷컴 투어에 진출해 대회를 치르며 한국오픈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0년 유러피언 투어 무대를 주무대로 삼은 양용은 또한 한국오픈에 출전해 4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이와 더불어 PGA 투어 아이돌이라 불리는 리키 파울러(29, 미국)는 2011년 초청선수로 한국오픈에 출전해 한국무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반면, 한국 오픈 우승컵은 해외파로 가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 2006년 우승자 양용은은 우승자 자격으로 유러피언투어 HSBC챔피언스 출전권을 얻었다. 양용은은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며 유러피언 투어 시드를 자력으로 확보해 유럽무대로 진출한 바 있다.
이경훈의 빈 자리는 걸출한 해외파 선수들이 메웠다. 세계 랭킹 62위의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를 필두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활약하고 있는 2014 챔프 김승혁(31)과 이상희, 허인회(30, JDX멀티스포츠), 강경남(34, 남해건설), 박상현(34, 동아제약), 이동민(32, 동아오츠카) 등 해외파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최진호, 김성용(41, 브리지스톤), 맹동섭(30, 서산수골프앤리조트), 김우현(26, 바이네르) 등 시즌 우승자들도 일제히 출전해 디오픈 티켓을 노린다. 이에 561명 중 수석으로 예선을 통과한 백주엽(29)과 최연소 출전자 김민규(16)가 이변을 노리며, 원아시아 투어 시드를 통해 출전하는 세계 최연소 프로대회 우승자 파차라 콩왓마이(18, 태국) 등 총 37명의 외국 선수도 합세해 깜짝 우승을 꿈꾼다. /928889@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