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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US오픈 앞둔 왕정훈, 스웨덴서 샷 점검

2017-05-31 16:56:08

왕정훈.사진=AP뉴시스
왕정훈.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왕정훈(22, CSE)이 US오픈을 2주 앞두고 샷 점검에 나선다.

왕정훈은 1일부터 나흘간 스웨덴 스톡홀름 브로 호프 슬로트 골프장(파72, 7511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노르디아 마스터스(총상금 150만 유로)에 출전한다.

유러피언투어 3승을 기록한 왕정훈은 세계랭킹 상위권 자격으로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출전기회를 얻었다. 왕정훈은 지난달 22일자 세계랭킹에서 59위에 오르며 상위 60명까지 주어지는 US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US오픈은 15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왕정훈은 이번에 처음으로 US오픈에 나서는 만큼 샷 점검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왕정훈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유러피언투어 커머셜 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시즌 1승을 챙겼지만, 이후 컷 탈락의 연속이었다. 왕정훈은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유러피언투어 7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 컷 탈락했다. 컷을 통과한 2개 대회에서도 공동 59위, 71위에 오르는 등 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주춤한 모양새이지만 왕정훈은 다소 기복있는 플레이를 펼친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왕정훈은 지난해 4월 말 치러진 볼보 차이나 오픈에서 122위로 컷 탈락 했지만, 이어진 하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내친김에 아이리시 오픈에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다시 컷 탈락에 그쳤다.

왕정훈은 올 시즌 첫 승을 이룬 카타르 마스터스 전후로도 편차가 큰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승 전주에 치른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는 11위를 기록했고, 우승 후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공동 79위로 컷 탈락했다.
스웨덴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로 왕정훈과 이수민(25, CJ대한통운)이 출전한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선수 헨릭 스텐손과 알렉스 노렌이 출전해 열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스텐손은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 해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노렌은 지난 시즌 유러피언투어 4승을 달성했고, 지난 주 롤렉스 시리즈 BMW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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