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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회 우승 도전' 조병민, "우승은 욕심부린다고 오는 것 아니더라"

2017-06-02 21:38:01

조병민.사진=마니아리포트DB
조병민.사진=마니아리포트DB
[천안=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지난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신 조병민이 아픔을 딛고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JGTO 2부 투어를 병행한 조병민은 JGTO 시즌 첫 1부 투어 출전 경기인 간사이오픈에서 깜짝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코리안 투어 메이저급 4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한 조병민은 코리안투어 시드까지 확보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 역시 조병민의 출발은 좋았다. 지난 28일 막을 내린 JGTO 미즈노 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로 뛰어오른 JGTO 통산 2승의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3타 차 2위로 내려앉았고, 최종 라운드에서는 78타로 부진하며 최종 16위로 미끄러졌다. 특히 미즈노 오픈의 경우 4위까지 디오픈 출전 티켓이 주어져 조병민의 상실감은 더 컸다.
2일 충남 천안 소재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8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 조병민은 한 주만에 다시 디오픈 출전 기회를 눈 앞에 뒀다.

이번 한국오픈의 경우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우승시 프로 데뷔 8년 만에 꿈에 그리던 코리안투어 생애 첫 승까지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조병민은 "바로 지난 주에 챔피언조를 경험해 보니 욕심 부리고 달려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더라"고 했다. 이어 "어차피 우승은 하늘이 점지해 준다고 생각한다. 지난주의 경험을 교훈삼아 욕심 부리지 않고 차분히 내 경기에만 집중해 후회없는 경기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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