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환은 3일 충남 천안소재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8야드)에서 치러진 코오롱 한국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하지만 김기환은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에 2타 차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김기환은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김기환은 우승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2번 홀과 3번 홀(이상 파4)와 4번 홀(파3)에서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아슬아슬하게 3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김기환은 무너지지 않고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쇄신했다. 이후 김기환은 남은 4개 홀을 파로 잘 마무리하며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대회를 마친 김기환은 "초반에 경기가 안풀려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다행히 잘 끝마쳐 다행이다"고 했다. 이어 "오늘 시작하자마자 연달아 3타를 잃었지만 핀위치가 모든 선수들에게 다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고 더이상 무너지지 않으려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기환은 "이번 대회는 바람이 많이 불어 13번 홀(파3)가 정말 어려운 것 같다"며 "내일은 특히 이 홀에서 긴장을 놓치지 않고 플레이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기환은 "워낙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면 내일 역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3라운드에서 2오버파에도 불구하고 선두를 지킨 김기환은 메이저 대회인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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