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1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입회한 에이징어는 지난 1993년 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통산 12승을 쌓은 베테랑 선수다.
우즈의 데뷔 이후 투어 동료로 친분을 쌓았던 에이징어는 2002년 라이더컵에서 우즈와 한 조로 합을 맞추기도 했다. 이후 우즈가 불륜 스캔들로 인해 힘든 시절을 보낼 당시에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우즈의 복귀에 힘을 실었다.
에이징어는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에 불미스러운 사고로 논란이 된 우즈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분명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에이징어는 “지난 몇 년 동안 우즈와 연락하지 못했고, 어떻게 지내는 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분명 몇몇 선수들은 이미 우즈가 약물로 인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징어는 “우즈는 왼쪽 무릎 수술과 허리 수술 3차례로 도합 4번의 수술을 받았다”고 하며 “오른쪽 아킬레스건 역시 잦은 부상에 시달려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복귀를 위해 재활을 하며 무리할 경우 통증은 더 악화되고, 이 때문에 중독성이 강한 약물에 쉽게 빠졌을 것”이라며 “제발 약물에 푹 빠진 상태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에이징어는 “우즈는 가깝게 지내는 사람의 수가 매우 적다. 하지만 그들은 분명 우즈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매우 잘 알고 있다”며 “중독이 됐을 경우 누군가의 개입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우즈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 지는 그들에게 달려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음주 또는 약물 복용 운전 혐의로 체포되어 물의를 빚었던 우즈는 오는 7월 5일 정식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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