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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최다 시즌 3승 김하늘 “4승으로 최고의 시즌 만들고파”

2017-06-12 00:59:30

김하늘.사진=마니아리포트DB
김하늘.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3승을 기록했다. 김하늘은 한국, 일본무대를 통틀어 최고의 시즌을 목표로 한다.

김하늘은 지난 11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 위치한 롯코 국제 골프클럽(파72, 6538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 엔)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늘은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이날은 총 66명의 선수 중 단 13명이 언더파 성적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공동 2위로 출발한 호리 코토네(일본)가 3타를 줄이며 김하늘을 1타 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햇다. 하지만 김하늘은 버디 2개, 보기 1개를 솎아내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1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늘은 17번 홀(파5, 521야드)에서 우승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17번 홀 티샷 미스로 볼이 왼쪽으로 날아갔다. 하지만 볼은 나무를 맞고 튕겨나와 페어웨이로 떨어졌다. 그 순간 김하늘은 “순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세 번째 샷을 핀 50cm 가까이 붙였고, 그대로 버디로 연결시켰다.

이로써 김하늘은 올 시즌 JLPGA투어 세 번째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렸다.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올리고, 유일하게 다승자 자리에 올랐던 김하늘은 그 기세를 몰아 시즌 3승까지 거두며 최강자 자리에 오르게됐다.

이에 김하늘은 “시즌 3승을 달성하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였다. 일본투어 1년 차 때는 1승을 했고, 2년 차 때는 2승을 했기 때문에 3년 차인 올해 3승을 목표로 했다. 목표를 이뤄서 기쁘고 안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 상금왕 등 이야기를 하는데 아직 그것을 생각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먼저 4승을 올리고 싶다”며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김하늘은 한국무대와 일본무대를 포함해 시즌 4승 이상을 달성한 적이 없다. 2006년 입회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2008년, 2011년 두 차례 시즌 3승을 올린 바 있다.
김하늘은 “한국무대를 포함해도 시즌 3승이 최고다. 올해는 한층 더 올라가고 싶다”고 말하며 시즌 4승을 이루고자 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하늘은 “프로 데뷔 후 지금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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