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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4번에도 활짝 웃은 전인지 “쭈타누깐과 라운드, 행복하고 즐거웠다”

2017-06-12 07:36:03

전인지(오른쪽)가연장에서준우승이확정된후렉시톰슨과포옹하며웃고있다.쭈타누깐(왼쪽)은우승을확정하자감격해서눈물을보이고있다.사진=AP뉴시스
전인지(오른쪽)가연장에서준우승이확정된후렉시톰슨과포옹하며웃고있다.쭈타누깐(왼쪽)은우승을확정하자감격해서눈물을보이고있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전인지가 올 시즌 네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전인지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 휘슬베어 골프장(파 72, 661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렉시 톰슨(미국)과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동률을 이뤘다.

전인지는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낸 쭈타누깐에 밀려 톰슨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네 번째 준우승이다.
전인지와 쭈타누깐은 이번 대회에서 묘한 인연을 이어갔다. 2명이 한 조가 되어 플레이하는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는 쭈타누깐과 최종일 동반 라운드를 했다. 연장까지 함께 가면서 마지막 날 내내 쭈타누깐과 함께 플레이한 셈이 됐다.

또한 전인지와 쭈타누깐 모두 이번 대회 전까지 올 시즌 준우승만 각각 세 차례씩 기록 중이었다. 결국 쭈타누깐이 ‘준우승 징크스’를 먼저 깨고 우승했고, 이를 계기로 세계랭킹 1위 자리에도 오르게 됐다.
쭈타누깐이 극적인 우승 확정 후 눈물을 흘린 반면, 전인지는 환한 미소로 쭈타누깐에게 축하를 건넸다.

전인지는 경기 후 미국 중계사 골프채널과의 퀵인터뷰에서 리포터에게 “쭈타누깐과 함께 라운드하면서 매우 즐거워 보이더라. 둘은 끊임 없이 웃고, 셀카를 찍던데”라는 질문을 받았다. 전인지는 “쭈타누깐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또 훌륭한 선수다. 함께 라운드하는 게 즐거웠고, 행복했다”고 답했다.

전인지는 올해만 네 번째 준우승한 것에 대해 리포터가 “올 시즌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플레이가 좋다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거의 비슷하다(very close)”라고 답했다. 전인지는 “겨울 훈련 동안 스윙을 약간 바꿨다. 그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 상태가 모든 게 좋다”고 말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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