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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복귀 김효주, “그동안 맛있는 것 많이 먹어 덩달아 기분 좋아져...재미있게 투어 하겠다”

2017-06-12 16:54:48

김효주.사진=마니아리포트DB
김효주.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2개월 여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복귀전을 치른 김효주(22, 롯데)가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효주는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교생실습으로 인해 잠시 LPGA 투어 대회를 건너 뛰었다.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직후 한국으로 돌아온 김효주는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영서고등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마쳤다.

4월 19일부터 시작된 한 달 여간의 교생 실습 기간 중 김효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키우는 동시에 한국 팬들에게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효주는 대회 출전으로 인해 빠진 기간을 연장해 지난 5월 23일 총 160시간의 실습 과정을 마쳤다.
교생 실습을 마친 김효주는 LPGA에 복귀하기 직전, 자신이 최연소 우승 기록(2012년 산토리오픈, 당시 16세 322일)을 작성했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건너갔다. JLPGA투어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한 김효주는 LPGA투어 복귀 전 샷 점검까지 마쳤다.

2개월 여 간의 LPGA 투어 공백을 돌아 본 김효주는 마니아리포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교생 실습에서 학생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던 것이 가장 즐거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일본 시합도 오랜만에 나갔는데, 일본 팬분들도 반겨주시고 일본투어에서 활동하는 언니들도 만나서 반가웠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복귀전을 앞두고 일본에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 이 때문에 몸도 좋아져 덩달아 아직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김효주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에서 막을 올린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김효주는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는 첫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차분한 플레이를 이어가며 보기 2개와 버디 7개를 묶어 합계 12언더파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를 기록하며 김효주의 순위는 대거 하락했고, 4라운드에서 역시 전반 홀에서 보기 3개로 3타를 잃으며 부진했다. 하지만 김효주는 뒷심을 발휘했고 후반 홀에서 보기 1개, 버디 2개, 샷 이글 1개를 묶어 이븐파로 막아냈다. 최종 11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는 1위 에리야 쭈타누깐에 6타 뒤진 공동 11위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을 마친 김효주는 “LPGA에 복귀하니 긴장 보다는 새롭다는 느낌이 앞섰다”고 했다. 이어 “다시 돌아오니 모든게 다 새로워졌다. 마음까지도 그렇다”고 이야기하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연습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집중하면서 시합할 것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효주는 “새로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투어를 이어갈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복귀전을 마친 김효주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의 그랜드래피즈 인근 블라이드필드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마이어 LPGA 클래식에 출전한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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