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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난도 코스, 2017한국여자오픈 물세례의 주인공은?

2017-06-12 17:34:55

제30회한국여자오픈에서우승한안시현이후배들로부터물세례를받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DB
제30회한국여자오픈에서우승한안시현이후배들로부터물세례를받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더 어려워진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의 승자는 누가 될까.

15일부터 나흘간 인천 청라 베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2, 6835야드)에서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개막한다.

한국여자오픈은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들을 다수 배출해 온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로 평가받는다. 명성에 걸맞은 코스를 고집해 온 이 대회는 2014년부터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경기를 치렀다.
제28회기아자동차한국여자오픈우승자김효주가동료선수들에게물세례를받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DB
제28회기아자동차한국여자오픈우승자김효주가동료선수들에게물세례를받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DB
변경된 코스에서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김효주다.

2014년 김효주는 무빙데이에서 선두로 뛰어 오르며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향해 뛰었다.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이날 톱5안에 든 선수 중 언더파를 친 선수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코스 세팅이 어려웠다. 김효주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29회기아자동차한국여자오픈에서우승을확정지은박성현이물세례를받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DB
제29회기아자동차한국여자오픈에서우승을확정지은박성현이물세례를받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DB
2015년에는 박성현이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스타 탄생의 서막을 알렸다.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나선 박성현은 무빙데이에서 2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라섰다.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4개, 버디 2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적어냈지만,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2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생애 첫 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올리며 이름을 알렸고, 호쾌한 샷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에는 베테랑 골퍼 안시현이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1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안시현은 5번,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5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6번 홀에서 1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1타 차 우승을 이뤄냈다. 안시현은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를 적어냈다.

안시현은 2004년 X캔버스여자오픈에서 국내투어 첫 승을 차지한 후 12년 만에 2승 째를 추가했다.

매년 드라마틱한 승부를 연출한 이 대회는 올해 새로운 코스세팅으로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올해부터 기존 유럽(Out)-오스트랄아시아(In)에서 미국(Out)-오스트랄아시아(In)로 코스가 변경된다. 미국 코스4~6번 홀은 워터해저드가 코스를 에워싸고 있어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곰의 지뢰밭’이라 불리는 아시아 코스 12~14번 홀은 여전히 대회 최고 난이도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자 브리타니 랭(미국)이 출전하며 한-미 메이저 퀸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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