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러는 오는 15일 밤(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컨트리클럽(파72, 7693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한다.
이번 US오픈은 총상금을 200만 달러 증액한 1200만 달러로 역대 PGA투어 최다 상금을 기록했다. 상금 액수만큼이나 치열한 혈투가 예고된 에린 힐스 무대에서 세계 랭킹 9위의 파울러가 쟁쟁한 톱 랭커들을 제치고 PGA투어가 발표한 파워랭킹(우승후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울러는 이번 시즌 자신의 첫 출전 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기량을 끌어 올렸다. 이어 ISPS 한다 골프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탔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컷 탈락의 수모를 안았지만 바로 다음 대회인 피닉스 오픈에서는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유지했고, 결국 혼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들어 올렸다.
이후 셸 휴스턴 오픈에서 공동 4위, 지난 5일 막을 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여러 차례 시즌 2승의 문을 두드렸다. 이에 12일 막을 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파울러는 세계 랭킹 톱 랭커들을 제치고 가장 큰 관심을 한 몸에 받고있다.
뒤를 이어 지난해 우승자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3, 미국)이 우승 후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존슨은 2014년 공동 4위를 시작으로 2015년 준우승, 2016년 우승까지 매번 코스를 바꿔 난도를 더해가는 US오픈 대회에서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PGA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챔프 자리에 오른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메이저 대회 사냥에 나선다. 지난 12일 막을 내린 PGA투어 세인트 주트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탄 김민휘(25)는 멤피스 지역 1순위를 차지하며 US오픈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안병훈(26, CJ대한통운)과 왕정훈(22) 역시 5월 22일 기준 세계 랭킹 60위 이내에 자리해 출전 자격을 얻어 총 4명의 한국선수가 US오픈 출사표를 던졌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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