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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앞둔 장애우 프로골퍼 이승민 "겸손하고 노력하는 선수 될 것"

2017-06-14 14:34:59

이승민이카이도골든V1오픈연습라운드에서샷을하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한석규객원기자
이승민이카이도골든V1오픈연습라운드에서샷을하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한석규객원기자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자폐성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20, 하나금융지주)이 데뷔전을 치른다.

이승민은 15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 현대더링스 골프장(파72, 715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017 카이도 시리즈 3차 대회 카이도 골든V1 오픈(총상금 3억 원)에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데뷔 무대를 앞둔 이승민은 "정식 투어 대회에 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좋은 경험의 기회로 삼아 겸손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민은 지난 2일 KPGA투어 투어프로 1차 선발전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투어프로 자격을 얻었다. 2014년 9월 KPGA투어 준회원 자격을 획득한 이승민은 다섯 번째 도전 만에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이승민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준회원 신분인 이승민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식 투어 데뷔 무대를 앞두고는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보다 나은 조건으로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폴 하나금융그룹 스포츠 마케팅 팀장은 “이승민 선수의 투어프로 자격 취득과 데뷔 소식은 그룹 내 소속 선수가 거둬들였던 우승 소식 이상의 기쁨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사회에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승민 선수가 KPGA투어 무대에서 우수한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20일 만 스무살이 되는 이승민은 "행복한 생일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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