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일 경기도 이천훈련원 대강당에서 2017 삼순데플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은 김봉열 선수단장과 육상, 배드민턴, 볼링, 유도, 축구,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등 9개 종목의 선수 79명, 임원 34명, 지원 28명 등 선수단 141명이 참석했다.
데플림픽은 전 세계 청각장애인이 갈고 닦은 기량을 4년마다 겨루는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로 1924년 파리를 시작으로 터키 삼순에서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23번째 대회를 치른다. 한국은 1985년 미국 LA대회를 시작으로 9번째 출전한다.
전 세계 109개국에서 18개 종목 50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9개 종목 141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2009년 타이베이 대회와 2013년 소피아 대회에 이어 3연속 종합 3위를 노린다.

이명호 장애인체육회장도 "우리 선수들은 매 대회 최선을 다해 장애인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쳤다"면서 "이제 정상을 향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긴장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선수단은 10일 선발대를 시작으로 총 5차에 걸쳐 삼순으로 이동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선수단 환송식을, 8월 1일 해단식을 각각 연다.이천=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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