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스타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한국 농구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커리는 27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농구 클리닉, 3점슛 기부, 5대5 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쳤다.
스테판 커리는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잃지 않으며 모든 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커리의 장난섞인 말과 행동이 나올 때마다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은 뜨겁게 반응했다.
다음은 스테판 커리와의 일문일답.
-한국을 방문한 소감은?
"서울은 처음 왔다. 많은 기대를 하고 왔다. 많은 팬들의 에너지를 느꼈다. 손꼽아 기다린 행사였고 좋은 기운을 받았다"
-한국에서 꼭 경험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평소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연습량을 자랑하는데 원동력은?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마지막까지 체육관에 남아 훈련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효율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그리고 한계에 도전해야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한국 유망주들을 지켜본 소감은?
"재능이 있는 선수가 많았다. 그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나와 내 동생(세스 커리)은 최선을 다했다. 그들이 나와 내 동생을 보고 언젠가 자신도 NBA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영감을 받았으면 한다"
-한국의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정신력이이다. 선수들이 즐기면서 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계속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 매순간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농구 선수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이미 2번 우승했지만 더 우승하고 싶다. NBA 파이널에 오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고 힘들지만 동생이 뛰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포함해 뛰어난 팀들이 많은데 더 열심히 한다면 앞으로 또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장충체육관=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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