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칫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 1라운드 외국인 선수 테리코 화이트가 에이스 역할을 책임졌다. 이미 1쿼터에서도 3점슛 2개를 꽂은 화이트는 2쿼터 11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올려놓았다. 덕분에 43-50, 7점 차까지 추격했다.
헤인즈가 3쿼터 살아났다. 48-55로 뒤진 스코어를 58-57로 역전시킬 때 8점을 올렸다. 물론 화이트 역시 3쿼터에서도 3점슛 2개를 성공시켰다.
SK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와 원정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헤인즈와 3점슛 6개를 포함 21점을 올린 화이트의 원투 펀치를 앞세워 85-8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개막 5연승을 달리며 DB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SK 창단 후 첫 개막 5연승이다.
화이트가 만들어준 밥상을 헤인즈가 깔끔하게 먹어치웠다. 79-77로 앞선 종료 22초 전 시원한 속공 덩크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1-79로 앞선 종료 14초 전 최준용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한 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고, KGC 파울 작전으로 이번에는 헤인즈가 자유투 라인에 섰다. 헤인즈는 자유투 2개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어 오세근의 2점과 김민수의 자유투 2점을 주고 받았지만, 사실상 승부를 가른 자유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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