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 6445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65타를 쳤다.
전인지는 제시카 코다, 제이 마리 그린, 애니 박(이상 미국),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하지만 후반 홀에 맹렬하게 버디 사냥을 시작했다.
2번 홀(파3)과 3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전인지는 6번 홀(파4)과 7번 홀(파5), 8번 홀(파4)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5타를 줄였다.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35야드로 다소 짧았지만 14개의 페어웨이 중 13개의 페어웨이를 적중하며 기회를 노렸다. 이에 18개의 그린 중 17개의 그린을 명중하며 29개의 퍼트로 1라운드를 마친 전인지는 공동 선두에서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지난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우승과 연이 닿지 않고 있는 전인지는 준우승만 무려 5차례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아리아 쭈타누깐(태국)이 5언더파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지은희(32)가 버디 3개를 낚으며 3언더파 68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고, 유소연(28)과 김효주(23)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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