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뉴타운 스퀘어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막을 내린 BMW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브래들리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동타로 경기를 마쳤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브래들리는 2012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6년 만에 통산 4승을 신고했다.
브래들리는 이 대회 직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52위였다.
70명이 출전할 수 있는 BMW챔피언십에 하위 시드로 출전했고, 30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의 출전권을 얻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랭킹 역전에 성공해야했다.
브래들리는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에 성공하면서 페덱스컵 랭킹 6위까지 뛰어올랐고,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확정지었다.
셔펠레는 2차전까지 랭킹 41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빨간불이 들어왔지만,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 18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연장전에서 우승컵을 놓친 저스틴 로즈는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플레이오프에 들어서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주춤하고 있고, 플레이오프 2차전과 3차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로즈는 세계 랭킹 1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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