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는 29일 도미니카공화국 코랄레스 골프클럽에서 치러진 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로리조트&클럽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대회 1라운드에서 매트 존스(호주), 폴 던(아일랜드), 조엘 데이먼(미국)등 3명의 선수가 6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임성재는 단독 선두 그룹에 1타 차 단독 4위다.
이번달 PGA투어에서 톱10에 2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최근 샷감이 좋은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PGA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첫 단추를 잘 꿴 임성재는 "오늘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샷이 잘 된 편이어서 안정적으로 계속 치다 보니까 버디 찬스도 많아지고 그래서 좀 편하게 플레이를 한 것 같다. 버디 찬스가 왔을 때 버디를 잡아서 저는 되게 마음에 드는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골프장은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어서 티샷을 좀 편하게 칠 수 있어서 세컨샷을 칠 때 좀 편안하게 공략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던 것 같다"고 하며 "이 코스가 내가 우승한 바하마의 코스나 분위기가 비슷해서 좋은 기분으로 마음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항상 샷을 하면 미스샷이 별로 없고 잘 되는 샷이 많아서 저한테는 잘 맞는 코스인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임성재는 "이번주에 성적이 좋으면 랭킹 50위 이내에 들어서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1라운드를 잘 치러서 우승 경쟁을 하는 것이 목표인데, 좋은 성적으로 마스터스에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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