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 제주(파72, 7241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더 CJ컵 @ 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 달러, 우승상금 175만 달러)가 막을 올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조던 스피스가 첫 출사표를 던지며 골프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피스는 지난 2016년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송영한에게 1타 차로 준우승을 차지한 후 아시아에서 치러지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PGA투어 신인왕을 수상한 임성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스피스는 "임성재는 2부 투어에서 경기 경험을 쌓아서 그런지 일관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측면에 있어서 우승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하며 "어린 선수들의 경우 학습 곡선이 있는데, 임성재는 쉽게 경기하고, 빨리 배운다"고 했다.
이어 "굉장히 탄탄한 경기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어떤 선수보다도 우승권에 위치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주=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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