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하 챔피언스 트로피)이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LPGA투어를 대표하는 한국 선수들이 매치플레이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팀은 13명씩으로 구성되며 총 26명이 경기한다.
출전자 명단부터 화려하다. LPGA팀의 경우 세계 랭킹 1위이자, 올 시즌 4관왕을 차지한 고진영이 선봉에 선다.
이어 대회 호스트 박인비, 올해 LPGA투어 신인왕 이정은6과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최저타수상 경쟁을 한 김효주, 지은희, 양희영 허미정, 신지은 등도 출전한다.
이어 고진영과 함께 이 대회 최다 승점을 기록중인 유소연과 이미향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PGA팀에는 교포 선수들도 있는데 이민지(호주), 다니엘 강(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다.
이에 맞서는 KLPGA팀에는 올 시즌 전관왕의 주인공 최혜진이 선봉에 선다.
또한 KLPGA팀 역대 최다 승점 베테랑 김지현이 팀을 이끌며 이다연, 조정민, 박채윤, 김지영2, 임희정, 김아림, 박민지, 이정민, 최예림 등 한 시즌을 화려하게 빛냈던 선수들이 총 출동한다.
명단만으로도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는 올해 대회 출전 선수들의 경우 총 26명이 올 시즌 한미 양대투어 62개 대회에서 도합 32회 우승했다. 또한 이들이 지금까지 양대투어에서 거둔 누적 승수는 메이저 대회 33승 포함 총 173승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전적은 LPGA팀이 앞선다. LPGA팀은 4번의 대회 중 3승을 기록중이다.
3일간 포볼과 포섬, 싱글매치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KLPGA팀이 설욕전을 치를지 혹은 LPGA팀이 막강 전력을 뽐내며 4승에 성공할 수 있을 지 대회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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