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쳐 5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1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이날 5타를 줄여 14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LPGA 투어 개인 통산 20승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7타를 친 공동 2위 조아연(19)과는 3타차 선두이다.
박인비는 16일 챔피언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펼친다.
박인비는 이날 역풍이 불고, 까다로운 코스에도 불구하고 2, 3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뒤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타수를 줄였다. 9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1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후반 9개 홀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15번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컵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냈으며 17번홀에서 여유 있게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
공동 2위 조아연(19)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해 4타를 줄였다.
유소연(30)은 8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공동 10위에 올랐고, 이미향(27)은 7언더파 212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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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언 마니아리포트 기자/dahlia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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