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한국시간)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에서 SGA는 35점을 퍼부으며 126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1961∼1963년 NBA를 호령했던 '전설' 윌트 체임벌린이 세운 리그 역대 최다 기록과 나란히 선 것이다.
그러나 이날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기록 달성 이후에 터졌다. 4쿼터 종료 13.9초를 남기고 126-122로 앞서는 3점포를 꽂은 SGA였지만, 요키치의 중거리와 머리의 자유투로 순식간에 동점이 허용됐다.
남은 시간 3.3초. SGA는 망설임 없이 결승 스텝 백 3점 슛을 터뜨려 오클라호마시티에 129-126 역전승을 안겼다. 32점-14리바운드-13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을 완성한 요키치도 결국 이 남자를 막지 못했다.
커리어 하이인 15어시스트와 리바운드 9개까지 곁들인 SGA는 그야말로 '완전체'였다.
"10년 전의 내 위치를 생각하면 지금이 믿기지 않는다"는 SGA의 소감처럼, 이날의 기록은 숫자를 넘어선 서사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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