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의 아내가 올린 브라이언트의 생전 모습. [브라이언트 아내 소셜 미디어 화면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02200440095775e8e94108722362172120.jpg&nmt=19)
'숨을 쉴 수 없다'는 말은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조지 플로이드라는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 부위를 눌려 사망하기 전에 했던 말이다.
브라이언트의 아내 바네사는 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브라이언트가 생전에 '나는 숨을 쉴 수 없다'는 문구가 쓰인 검은색 상의를 입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1월 헬리콥터 사고로 남편과 딸 지아나를 잃은 바네사는 "변화를 위해 싸우고, 투표도 해야 한다"며 "무고한 희생이 더는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신문 USA 투데이는 "브라이언트가 이 티셔츠를 입은 것은 2014년"이라며 "당시 뉴욕에서 에릭 가너라는 흑인이 역시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숨졌는데 그때 가너 역시 '숨을 쉴 수 없다'고 여러 번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때 NBA에서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스, 데릭 로즈 등 여러 선수가 이 문구가 쓰인 옷을 연습복으로 활용했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