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27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3회분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함께 부른 ‘신토불이’와 ‘비상’을 비롯한 8곡이 3일 낮 12시 음원으로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임영웅의 ‘비내리는 영동교’와 우리 농산물 점수를 나타내는 영탁의 ‘99.9’,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한 임영웅과 이찬원이 함께 부른 ‘미안미안해’가 수록된다.
이어 ‘레전드’ 주현미와 로맨틱한 선상 위 데이트를 즐기며 부른 곡들이 포함된다. 이찬원의 ‘이태원 연가’, 장민호의 ‘신사동 그사람’, 영탁의 ‘잠깐만’ 등 주현미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재해석한 무대가 음원으로 공개된다.
또한, 이날 ‘미스터트롯 F4’ 멤버들은 주현미와 한강 유람선을 타고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유람선이 한강을 따라 동부이촌동을 지나갈 때 이찬원은 ‘이태원 연가’를 특유의 구성진 보이스로 열창했다. 신사동에 도착하자 장민호는 주현미에게 “오늘 그 사람 만나게 해드리겠다”는 센스 있는 멘트와 함께 ‘신사동 그사람’을 불렀다. 이에 주현미는 “그때 그 사람이 맞는 것 같다”고 화답하며 장민호를 껴안았다.
임영웅은 영동대교 밑을 지나며 ‘비 내리는 영동교’를 불러 주현미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주현미는 “정말 감동이었다. 영동교를 바라보며 ‘비 내리는 영동교’를 부르다니, 내 평생 이런 시간이 또 있을까”며 눈물을 글썽였다. 마지막으로 영탁은 ‘잠깐만’을 부르며 흥 넘치는 무대로 선상 콘서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뽕숭아학당’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뽕숭아학당’ 세 번째 앨범은 3일 낮 12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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