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는 11일 ‘NBA투게더’에 출연해 자신은 잔여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팀에 합류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앤서니는 “아직 미지수다. 우리는 아직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세부 사항을 다 알 때까지 100% 올랜도에 가겠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이번 시즌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29승37패를 기록, 서부콘퍼런스 9위에 랭크돼 있다.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는 3.5게임 차다.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2개 팀 참가 방안에 유일하게 반대한 팀이다.
트레일블레이저스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그리즐리스를 비롯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새크라멘토 킹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피닉스 선즈 등과 사투를 벌여야 한다.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앤서니의 합류가 절실한 이유다.
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노출에 대한 불안감과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참가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선수들은 “지금은 NBA 리그 재개보다는 사회 정의 문제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BA와 선수노조는 선수들이 리그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이에 따른 징계를 받지 않기고 합의했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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