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탐슨(오른쪽)과 kt 데릭슨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부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027211731056424fed20d304611054219.jpg&nmt=19)
전자랜드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84-62로 크게 이겼다.
6승 1패를 거둔 전자랜드는 2위 서울 SK(5승 2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kt를 상대로 2016-2017시즌부터 이날 경기까지 24차례 맞대결을 벌여 21승 3패의 절대 우위를 보였다.
2019-2020시즌에 5전 전승, 2017-2018시즌에는 6전 전승을 거두는 등 kt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전반까지 40-36으로 근소하게 앞선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kt에 11점만 내주고 27점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정영삼, 박찬희, 김낙현 등 국내 선수들이 3쿼터 공격을 주도한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20점을 앞섰고, 4쿼터 들어서는 한때 83-53, 30점 차까지 달아난 끝에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자랜드는 이날 헨리 심스가 18점, 김낙현이 16점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영삼과 박찬희도 나란히 10점씩 넣었다.
반면 지난주 안양 KGC인삼공사, 서울 SK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러 모두 패한 kt는 이날 후반부터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져 3연패를 당했다.
2점 야투 성공률이 전자랜드는 56%(27/48)를 기록한 반면 kt는 36%(17/47)로 차이가 났다.
kt에서는 마커스 데릭슨이 1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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