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최고의 빅매치는 23일로 예정된 코너 맥그리거와 더스틴 포이리에의 경기. 둘은 2014년에 페더급에서 한차례 맞붙었다. 맥그리거가 1회 TKO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그때와 지금 둘의 위치는 천양지차다.
포이리에 역시 잠정챔피언을 지내는 등 성공적으로 체급 바꾸기에 성공했다. 포이리에로선 복수전인데 이기고 지는 것에 따라 격투기 인생이 달라진다.
막스 할로웨이와 켈빈 케이터의 페더급 1, 6위 싸움도 볼만하다. 우리나라의 정찬성이 5위에 버티고 있는 체급이다. 새해 첫 경기로 1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전 챔피언 할로웨이는 이 경기를 통해 다시 타이틀에 다가 설 계획이다. 케이터는 손해 볼게 없는 싸움. 이기면 단숨에 타이틀전 후보로까지 떠오를 수 있다.
20일 경기는 2020년 최우수신인 함잣 치마에프의 경기. 내년 그의 행보를 점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레온 에드워즈는 랭킹 3위고 치마에프는 최근에 비로소 15위에 진입했다. 하지만 랭킹만으로 두 선수를 비교할 순 없다. 에드워즈는 9연승을 노리고 있지만 치마에프는 에드워즈를 잡고 단숨에 웰터급의 다이아몬드가 되고 싶어한다.
1월 마지막 주 경기는 아직 미정이다. 그러나 관심이 집중된 선수들간의 매치가 이루어 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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