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민캄은 3일 열린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위마즈에게 1-3으로 져 또 8강에 머물렀다.
위마즈는 1세트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첫 큐에서 5점을 치는 등 3이닝에 이미 8점을 올렸다. 마민캄은 3이닝에 1점을 친 후 5이닝에서 뱅크샷을 비롯 4연속득점으로 8-9까지 따라갔다.
2이닝 공타로 추격을 허용했던 위마즈는 7이닝에서 행운성 2점과 원뱅크 넣어치기로 하이런 6점을 기록하며 15:8로 이겨 승기를 잡았다.
마민캄은 2세트를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민캄은 첫 큐에서 2점을 올리는 등 4이닝 5점으로 10:1까지 달아나 15:8로 이겼다. 하지만 그 한 세트가 승리를 향한 유일한 몸부림이었다.
이미 승기를 잡은 위마즈는 3세트 초반 단타 위주의 공격으로 엎치락뒤치락 했으나 8이닝에서 2연속 득점으로 8:8로 균형을 맞춘후 9이닝에서 7점을 몰아쳐 1세트에 이어 3세트까지 잡았다.
위마즈는 ‘숨은 고수’ 서삼일과 결승행을 다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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