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혜주는 3일 열린 결승 서바이벌에서 경기종료 1분을 남겨놓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8강 서바이벌에서도 살아남은 진혜주는 결승전 내내 끌려 다녔다. 경기를 끌고 간 건 ‘포켓볼 천재 소녀’ 이우진이었다. 이우진은 4차례 런아웃 플레이를 하며 하이런 66점을 기록했다.
이우진은 후반 3이닝에서 또 런아웃에 성공하며 40득점, 97:51로 진혜주를 저만큼 떨어뜨렸다. 경기종료 3분30초를 남겼을 때도 97:67이었다.
그러나 종료 1분전 3번볼 공격에 실패하면서 마지막 큐를 진혜주에게 넘겨야 했다.
경기 후 그를 주저앉아 울게 한 통한의 실수였다.
서서아에 이어 권보미까지 중도 탈락, 진혜주의 막판 공격시엔 한 타가 4점이 되었고 그 덕을 톡톡히 보았다. 권보미는 3위, 서서아는 4위를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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