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한지은이 40세 세계1위 크롬펜하우어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한지은은 21일 코리아당구그랑프리 4강전(일산MBC드림센터)에서 최강 크롬펜하우어를 오히려 끌고 다니며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아깝게 패했다.
이길 땐 많이 이기고 질 땐 1점차였다. 두차례 중 한번만 한타를 더 쳤다면 3-1로 이길 수 있었다.
1세트를 못잡은 것이 못내 아쉬웠다. 쫒아가서 6점에 먼저 도달했으나 크롬펜하우어가 연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2세트 선공에 나선 한지은. 첫 큐에 4연타를 날린 후 2이닝에서 3점을 몰아쳐 간단하게 세트를 끝냈다. 마무리는 뱅크샷이었다.
3세트는 크롬펜하우어의 선공. 긴장한 빛이 역력했다. 연타는 3이닝 2점이 유일했다. 1점씩 겨우 겨우 가는 걸 한지은이 5이닝 5연타로 2:5의 상황을 뒤집었다.
그러나 제2 목적구를 향해 가던 공이 막판 힘이 풀리면서 머리카락 한올차이로 비켜갔고 한숨 돌린 크롬펜하우어가 매정한 매치포인트를 올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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