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위마즈 16강전 정면 충돌. 조재호는 또 10점차 역전극, 이영훈과 8강행 -PBA챔피언십

이신재 기자| 승인 2021-06-19 02:46
조재호가 프로 4수만에 첫 16강 고지에 올랐다. 대어 팔라존을 3-0으로 낚은 장남국은 레펜스, 강동궁은 위마즈와 8강행을 다투게 되었다.

조재호(왼쪽)와 강동궁(사진=PBA)
조재호(왼쪽)와 강동궁(사진=PBA)

조재호는 18일 열린 ‘블루원리조트 PBA챔피언십(경주)’ 32강전 4세트에서 10점이나 앞서가던 네덜란드의 호프만을 3-1로 제압, 32강전을 통과했다.

조재호의 프로 첫 16강. 조재호는 앞선 세 번의 프로대회에서 32강, 128강, 64강전에서 탈락했다.

조재호는 3:9로 뒤쳐졌던 2세트를 15:6으로 가져옴으로써 승기를 잡았다.

호프만이 2세트 1이닝 3연속 뱅크샷으로 6득점, 멀리 달아났다. 1세트 8이닝 동안 딴 6점을 한 큐에 모은 것이었다.
호프만의 분위기, 하지만 조재호는 단 칼에 그 분위기를 뒤엎었다. 4이닝 3연타로 거리를 좁히더니 5이닝에서 한꺼번에 9점을 터뜨렸다.

조재호의 장타쇼는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서 나가고는 있었지만 4세트 한때 1-11까지 밀려 불안했다.

4세트를 지면 2-2고 그렇게 흘러가면 승부를 알 수 없었다.

그 순간 특유의 몰아치기가 나왔다. 4이닝 7연타로 추격을 시작한 후 6이닝에서 또 7연타를 날렸다. 두 큐에 14점, 승부는 그것으로 충분했다. 15:13. .

조재호는 16강전에서 이영훈을 만난다. 이기면 8강전에서 사파타-이상대의 승자와 싸우게 된다.

강동궁은 고비마다 뱅크샷을 날리며 권익중을 3-1로 눌렀다. 첫 세트를 8:15로 빼앗겨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4세트를 내리 잡아버렸다. 강동궁은 모두 9방의 뱅크샷을 성공시켰다.

강동궁은 16강전이 큰 고비다. 터키의 비롤 위마즈와 8강행을 다퉈야 한다. 위마즈는 박정훈을 3-1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강민구는 이창보를 3-0으로 완파, 김종원과 16강전을 가진다. 조건휘는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사파타에게 1-3으로 져 탈락했다.

사파타는 박흥식을 3-1로 꺾은 이상대와 16강전을 치른다.

김병호는 아깝게 8강행 티켓을 놓쳤다. 1, 2세트를 먼저 따내 생각보다 쉽게 벨기에의 강호 레펜스를 잡는가 했다. 그러나 3세트를 놓치면서 4, 5세트까지 내줘 역전패 했다.

레펜스는 16강전에서 팔라존을 3-0으로 완파한 장남국과 만난다.

<16강전 8경기>

사파타-이상대/ 조재호-이영훈/ 장남국-레펜스/ 김경민-마르티네스/

서현민-박동준/ 마민캄-고도영/ 강동궁-위마즈/ 강민구-김종원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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