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 축구, 10명이 싸운 루마니아에 4-0 승리…B조 1위 껑충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7-25 21:55
(가시마=연합뉴스) 25일 오후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한민국 대 루마니아 경기 후반전에 추가골을 넣은 이동경(10)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가시마=연합뉴스) 25일 오후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한민국 대 루마니아 경기 후반전에 추가골을 넣은 이동경(10)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김학범호가 후반전부터 10명이 싸운 루마니아를 상대로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첫 승리를 따내며 B조 선두 자리를 꿰찼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에 이어 후반 14분 엄원상의 추가골, 후반 39분과 후반 45분 에 이어진 이강인의 멀티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3(골득실+3)을 기록하며 온두라스(승점 3·골득실0), 뉴질랜드(승점 3·골득실0), 루마니아(승점 3·골득실-3)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다른 3개국을 앞서면서 B조 1위로 올라섰다. 온두라스는 뉴질랜드와의 B조 2차전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루마니아에 자책골로 덜미를 잡혔던 온두라스(승점 3)는 극적으로 승리를 따낸 가운데 뉴질랜드(승점 3)는 결정적인 수비 실수에 이은 집중력 저하로 역전패를 당하며 2연승 기회를 날렸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 B조 최종전 결과를 통해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을 결정하게 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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