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캔틀레이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9150624320848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PGA 투어는 14일 "올해의 선수에 대한 회원 투표 결과 캔틀레이가 최다 득표를 얻어 2020-2021시즌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수상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캔틀레이는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8월 BMW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2020-2021시즌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한 시즌 4승 이상 기록은 2016-2017시즌 저스틴 토머스(미국)의 5승 이후 올해 캔틀레이가 4년 만이다.
PGA 투어 2020-2021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캔틀레이 외에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브라이슨 디섐보, 해리스 잉글리시,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 5명이 올랐다.
캔틀레이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에 뽑힌 람과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와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1992년부터 2018년까지 계속 한 선수가 석권했으나 2019년부터 3년 연속 다른 수상자가 나왔다.
2012년 프로로 전향한 캔틀레이는 2013-2014시즌부터 PGA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했으나 허리 부상 때문에 2015년과 2016년에는 잠시 투어 활동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이겨낸 선수다.
부상에서 복귀한 2017년 11월에 PGA 투어 첫 승을 따냈고, 2019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2승째를 거뒀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1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그는 이후 10년 만인 올해 프로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등극했다. 현재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4위를 기록 중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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