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구장에서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서 0-5로 참패했을 때 맨유 팬들은 “치욕적인 패배”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즉각적인 경질을 요구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를 제물로 3-0으로 승리해 위기를 넘겼다. 대신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이 경질됐다.
맨시티의 압도적인 경기에 실망한 헤비급 복싱 챔피언 타이슨 퓨리를 비롯한 관중들은 전반전이 끝나자 홈 팀 선수들을 향해 거칠게 야유했다.
결국, 맨시티의 2-0 승리로 끝나자 한 TV 시청자는 “이번이 맨유가 새로운 감독을 영입할 마지막 기회”라며 “지금 감독을 바꾸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라고 경고했다(RT타임즈).
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인 게리 네빌은 “스코어는 2-0이지만, 맨유 팬들에게는 5-0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오늘 완벽했다”라고 극찬했다.
또 일부 팬은 “맨유가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구성된 스쿼드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며 “클럽은 현재 수비수에게 약 2억7천만 달러(약 3200억 원)를 투자했다”고 지적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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