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컴저축은행은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팀리그 1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0으로 격파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 결과로 4승 1패(승점 10)를 기록한 웰컴저축은행은 같은 날 승리를 거둔 SK렌터카(승점 11)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
2세트 여자 복식에서는 김예은-최혜미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을 9-1로 대파하며 기세를 몰아갔다.
이후 사이그너가 3세트 남자 단식에서 사파타를 15-2로 일방적으로 제압하며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고, 김종원-용현지가 4세트 혼합 복식에서 선지훈-김민영을 맞아 9-8 역전승을 성공시키며 대승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산체스, 김종원, 용현지를 새롭게 영입하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한지승이 팀에 합류하며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개막 라운드 중반까지 4승을 수확하며 강호다운 모습을 서서히 되찾아가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하이원리조트는 하림을 세트점수 4-0으로 제압하며 2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크라운해태도 에스와이를 4-0으로 완파했다.
하나카드와 SK렌터카는 각각 NH농협카드와 휴온스를 4-2로 누르며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중간 지점 현재 순위는 SK렌터카가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웰컴저축은행, 하나카드(승점 9), 크라운해태(승점 8)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NH농협카드, 하이원리조트, 우리금융캐피탈이 모두 승점 7점으로 중위권에 밀집해 있다.
PBA 팀리그는 총 5개 정규 라운드를 진행하며, 각 라운드 우승팀에게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주어진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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