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텍사스와 계약한 후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11233145022724fed20d3049816221754.jpg&nmt=19)
32년간 텍사스 레인저스 담당 기자였던 T.R. 설리번은 11일(한국시간) 제프 윌슨 현 텍사스 담당 기자 뉴스레터 웹사이트에 기고한 글에서 “박찬호는 텍사스 역대 최악의 자유계약(FA) 선수로, 프랜차이즈에 큰 타격을 준 장대한 재앙이었다”고 주장했다.
박찬호는 2001년 12월 텍사스와 5년 6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에 따르면, 박찬호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레인저스에서 3년 반 동안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이는 350이닝 이상을 던진 텍사스 투수 사상 최악의 기록이라고 설리번은 지적했다.
설리번은 “이것은 LA 다저스에서 1997-2001년에 75승과 3.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에게 텍사스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다”며 “1999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박찬호는 상대 투수 팀 벨처와 말다툼을 했다. 박찬호는 벨처가 번트 플레이에서 그를 너무 세게 태그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벨처가 뭔가 잘못된 말을 하자 박은 그를 떨어뜨렸다”고 적었다.
설리번은 이어 “몇 년 후, 오럴 허샤이저는 박찬호가 뭔가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텍사스 투수 코치가 되었지만, 허샤이저는 박찬호가 다저스 시절의 투수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설리번은 “텍사스는 박찬호를 (팀의) 제1선발로 영입했다. 그러나 그는 구단 역대 최악의 상징 중 하나가 되었다. 너무 나빠서 마이클 영도 고개를 저었다”고 했다.
설리번은 “텍사스는 2002년에 72승 90패를 기록했다. 이는 그 전에 105패와 102패를 당한 것보다는 훨씬 낫다. 그러나 2002년의 성적은 그것이 얼마나 나빴는지 측정하기 시작조차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박찬호는 텍사스를 떠난 후 여러 팀을 전전하다 201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의 투수 생활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졌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4승 98패, 평균자잭점 4.36의 기록을 남겼다. 124승은 아시아 출신 투수 중 최다승 기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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