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에이스 김연경. [상하이 구단 웨이보 갈무리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229131704097115e8e9410872112161531.jpg&nmt=19)
상하이는 30일 저녁 9시(한국시각) 장쑤와 준결승 1차전을 시작으로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2021-22시즌 상하이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은 4년 만의 재도전이다. 김연경은 2017∼2018시즌 상하이에서 뛰며 팀을 17년 만에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당시 결승에서 톈진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만약 이번에 우승하면, 김연경은 4개국(한국, 일본, 터키, 중국)에서 우승컵을 들게 된다.
상하이는 중국 내 강팀으로 꼽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1996년 리그 출범 뒤 대회 5연패를 한 이후로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팀 에이스이자 미국 국가대표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라슨이 건재한 데다, 새로 영입한 김연경까지 맹활약하며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
상하이는 올 시즌 11승2패(승점 33)를 기록해 리그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중국배구협회가 팀 당 외국인 선수 1명만 코트에서 뛸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는 악재를 만났지만, 김연경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상하이의 준결승 1,2차전은 스포티브이(SPOTV)와 스포티브이 나우(SPOTV NOW)를 통해 30일과 31일 밤 9시에 생중계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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