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위로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만큼, 올해 성적이 재계약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이 감독은 2018년 10월 KT 사령탑에 올랐다. 당시 KT는 2015년 창단 후 3년 연속 최하위, 2018년 9위에 머문 신생팀이었다.
정점은 2021년이었다. 삼성과 동률(76승 59패)을 이뤄 리그 사상 첫 타이브레이크를 치렀고, 1-0 승리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두산을 꺾으며 창단 첫 통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부임 3년 만의 쾌거였다. 이후 2022년 4위, 2023년 2위, 2024년 5위로 5시즌 연속 가을무대를 밟았다. 특히 2024년엔 SSG와 5위 결정전 재역전승, 두산과 와일드카드 2연승으로 리그 최초 5위 팀 업셋을 연출했다.
구단도 성과에 화답했다. 2020년 3년 20억원, 2023년 3년 24억원(당시 현역 최고 대우)으로 두 차례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그러나 2025년 NC와 0.5게임 차로 6위에 머물며 연속 포스트시즌 행진이 끊겼다.
선수단은 반등 의지를 다지며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이 감독이 KT와 8년을 넘어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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