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하는 현대모비스 라숀 토마스(가운데)[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2051720360048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현대모비스는 5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오리온을 68-64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 한 현대모비스는 24승 15패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현대모비스에서는 라숀 토마스가 24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함지훈이 19점 4리바운드, 최진수가 13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2연패를 당한 5위 오리온은 17승 19패가 됐다.
외국인 선수는 팀 내 혼자였던 제임스 메이스가 18점 12리바운드, 이승현이 15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오리온은 지난달 27일 안양 KGC인삼공사전 이후 9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날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것으로 알려진 머피 할로웨이도 이번 현대모비스전에는 뛰지 못했다.
오랜 공백으로 인한 우려에도 오리온은 1쿼터에서 메이스와 이승현의 득점으로 22-14로 앞섰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2쿼터에서 3점 슛 2개를 포함한 10점을 몰아친 함지훈을 앞세워 37-36으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서도 토마스, 최진수, 함지훈의 고른 득점이 나왔기만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4쿼터 들어서는 오리온의 강력한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고, 메이스와 한호빈에게 연속 득점을 내줘 63-60, 석 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오리온도 3쿼터 종료 3분 31초 전 메이스가 5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나며 힘이 빠졌고, 현대모비스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대구체육관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원주 DB를 96-90으로 눌렀다.
앤드류 니콜슨이 28점 11리바운드, 김낙현이 19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이대헌이 17점, 전현우가 14점을 거들어 DB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는 DB를 상대로 올 시즌 5전 전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 한 한국가스공사는 17승 22패가 돼 4연패를 당한 DB(16승 22패)와 순위를 바꿔 6위로 올라섰다.
DB 허웅은 27점,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2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5일 전적
▲고양체육관
울산 현대모비스 68(14-22 23-14 22-17 9-11)64 고양 오리온
▲대구체육관
대구 한국가스공사 96(21-13 22-25 29-25 24-27)90 원주 DB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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