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스(가운데) 득점에 기뻐하는 광주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2271824280796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광주는 2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이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대전에 2-0으로 완승했다.
19일 '막내 구단' 김포FC에 1-2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던 광주는 대전을 잡으며 4위(승점 3·3득점·골 득실 +1)에 올랐다.
광주는 경기 초반부터 대전을 거세게 위협했다.
전반 10분 엄지성이 뒤로 내준 패스를 받은 정호연이 페널티 아크에서 찬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7분 뒤 코너킥 이후 흘러나온 공을 찬 이순민의 슛은 상대 골키퍼에게 안겼다.
광주는 전반 30분 페널티킥으로 먼저 골문을 열었다.
앞서 헤이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대전 권한진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0-2로 끌려간 대전은 후반 15분 마사의 패스를 받은 김인균의 왼발 슛이 광주 골키퍼 김경민에게 막히는 등 쉽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광주도 후반 36분 이순민의 슛과 1분 뒤 두현석의 왼발 슈팅이 대전 골키퍼 이창근에게 막혀 후반 추가 골 없이 2-0 승리를 매조졌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FC안양이 충남아산을 2-0으로 잡고 홈에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안양은 전반 6분 조나탄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33분 조나탄의 패스를 받은 김경중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꽂아 두 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안양은 개막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기며 2위(승점 6·3득점)로 올라섰다. 선두 김포FC(승점 6·4득점)에 다득점에서만 밀린다.
충남아산은 1무 1패로 9위(승점 1·0득점)에 자리했다.
밀양종합운동장에서는 경남FC가 10명이 싸운 부산 아이파크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0-2로 뒤처졌던 경남은 후반 7분 부산 발렌티노스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고, 35분 모재현의 만회 골을 기점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윌리안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자 모재현이 이를 재차 차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후반 46분 윌리안이 동점 골을 터트린 데 이어 2분 만에 에르난데스가 결승 골을 뽑아내 순식간에 승점 3을 가져왔다.
시즌 첫 승전고를 울린 경남은 승점, 다득점에서 부산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5위(승점 3·3득점·골 득실 0)에, 부산은 1무 1패(승점 1·3득점)로 7위에 랭크됐다.
◇ 27일 전적
▲광주축구전용구장
광주FC 2(2-0 0-0)0 대전하나시티즌
△ 득점= 헤이스①②(전30분 PK, 전44분·광주)
▲안양종합운동장
FC안양 2(1-0 1-0)0 충남아산
△ 득점= 조나탄②(전6분 PK) 김경중①(후33분·이상 안양)
▲밀양종합운동장
경남FC 3(0-2 3-0)2 부산 아이파크
△ 득점= 발렌티노스①(전7분) 박정인②(전20분·이상 부산) 모재현①(후35분·경남) 윌리안①(후46분) 에르난데스①(후48분·이상 경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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