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하는 스테픈 커리[USA TODAY Sport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222022520269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골든스테이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덴버 너기츠를 118-113으로 물리쳤다.
1, 2차전 홈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한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을 질주하며 2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뒀다.
스테픈 커리와 조던 풀이 나란히 27득점을 올렸고, 클레이 톰프슨도 26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3점 슛 6개를 성공한 톰프슨은 NBA 플레이오프 통산 3점 슛 388개로 레이 앨런(385개)을 제치고 이 부문 역대 3위로 올라섰다.
3쿼터까지 87-89로 근소하게 뒤처진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풀의 3점 플레이로 역전한 뒤 접전을 펼쳤다.
경기 종료 3분 20초를 남기고는 덴버가 니콜라 요키치의 레이업으로 111-109를 만들기도 했다.
덴버는 37득점 18리바운드를 올린 요키치의 분투에도 끝내 고개를 숙였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6점 차 열세를 뒤집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멤피스는 원정으로 치른 3차전에서 104-95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역전했다.
멤피스는 2쿼터 한때 21-47로 끌려가며 고전했으나, 67-83으로 시작한 4쿼터에서 미네소타(12점)의 세 배가 넘는 37점을 몰아쳐 깔끔하게 승부를 뒤집었다.
쿼터 초반 재런 잭슨 주니어, 자 모란트 등의 고른 득점으로 점수를 쌓은 멤피스는 타이어스 존스, 데즈먼드 베인의 연속 3점 슛으로 83-83, 동점을 이뤘다.
미네소타가 앤서니 애드워즈의 자유투로 다시 달아나자 존스는 또 한 번 외곽포를 터트려 86-85를 만들었다.
이후 멤피스는 끝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브랜던 클라크가 자유투로 꾸준히 점수를 냈고, 경기 종료 1분 17초 전에는 딜런 브룩스의 3점 쐐기포가 림을 갈랐다.
베인은 이날 3점 슛 7개를 포함해 26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고, 모란트는 16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미네소타에선 디앤젤로 러셀이 22득점 8어시스트 등으로 분전했으나,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유타 재즈를 126-118로 꺾고 역시 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가 종아리 부상으로 1∼3차전에 모두 결장한 가운데, 제일런 브런슨이 이날도 31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 22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 서부 콘퍼런스
멤피스(2승 1패) 104-95 미네소타(1승 2패)
댈러스(2승 1패) 126-118 유타(1승 2패)
골든스테이트(3승) 118-113 덴버(3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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