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더스는 유리한 체격적 장점을 살리며 경기를 주도하겠지만 폭발력이 없는 탓인지 피니시 보다는 판정으로 승부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요한 순간 침착함을 놓쳐서 패한 경기가 두번이나 있었다. 지난 경기도 그랬다. 상대가 휘청하는 순간 끝내고 싶어 평정심을 잃었다. 서두르거나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싸우겠다.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
박준용(13-5 MMA, 3-2 UFC)은 지난 해 10월 그레고리 로드리게스에게 2회 TKO패, 4연승을 놓쳤다. 승기를 잡고 피니시 하려고 대시하다 카운터 펀치에 맞는 바람에 역전패했다.
그는 그것을 ‘전사의 심장’이라고 표현했다. 투쟁 본능, 피니시 본능을 이야기 한 것으로 갑자기 없던 전사의 심장이 끓어올라 불나방처럼 덤벼들었다고 했다.
박준용은 앤더스의 우월한 체격 조건이나 내구력에 대해서도 충분한 대비책을 세웠다고 했다..
거북선을 생각하며 링네임 ‘아이언 터틀’을 작명했다는 박준용. -211 의 탑독이다. 앤더스는 +171. 승산이 높지만 대단한 차이는 아니다.박준용의 승리는 ‘차분한 경기 운영’에 달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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