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섭 결승골' K리그2 대전, 부천 잡고 8경기 무패…2위 추격

김학수 기자| 승인 2022-05-21 21:12
대전 김승섭의 골 세리머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 김승섭의 골 세리머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2위 부천FC를 잡고 8경기 무패를 질주,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0분 터진 김승섭의 한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최근 리그 8경기 무패(6승 2무)를 내달린 대전은 승점 29를 쌓아 3위를 지켰다.

4월 2일 부천과의 시즌 첫 대결 패배(1-2)를 설욕한 대전은 안방에서 16경기 무패 행진(11승 5무)을 이어가 구단 최다 기록을 한 경기 늘렸다.

부천은 승점 30으로 2위는 유지했으나 18일 경남FC와의 경기(0-1)에 이어 연패를 당해 대전에 턱밑을 내줬다.

15일 충남아산과 0-0으로 비긴 것을 포함하면 최근 3경기 무득점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안산 까뇨뚜의 골 세리머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산 까뇨뚜의 골 세리머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양전용구장에서는 원정팀 안산 그리너스가 전남 드래곤즈를 3-2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안산은 이 경기 전까지 리그 15경기에서 7무 8패에 그쳤고, 대한축구협회(FA)컵 2라운드에서 4부리그 팀 평창 유나이티드에 1-2로 져 탈락하는 등 이번 시즌 공식전 16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이날 승리에도 안산은 여전히 최하위인 11위(승점 10·14득점)를 벗어나지는 못했으나 일단 무승 사슬을 끊어내고, 한 경기를 덜 치른 10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10·16득점)와 승점 차를 없애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발견했다.

전남은 승점 16으로 8위에 그쳤다.

◇ 21일 전적
▲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하나시티즌 1(1-0 0-0)0 부천FC

△ 득점 = 김승섭③(전40분·대전)

▲광양전용구장

안산 그리너스 3(1-1 2-1)2 전남 드래곤즈

△ 득점 = 김보섭②(전8분) 까뇨뚜②(후9분 PK) 강수일①(후18분·이상 안산) 전승민①(전44분) 플라나⑤(후38분·이상 전남)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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