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스티(10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02220500063265e8e9410871751254215.jpg&nmt=19)
안양은 2일 경기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코스티와 안드리고의 멀티골을 앞세워 4-1로 완승했다.
이로써 리그 3연승을 달린 안양은 3위(승점 37·10승 7무 5패)로 올라섰다.
2위 대전(승점 38·10승 8무 4패)과 승점 차는 1에 불과하다.
2연패에 빠진 안산은 10위(승점 17·3승 8무 11패)를 유지했다.
아코스티를 필두로 한 안양은 경기 초반부터 안산을 줄기차게 위협했다.
안양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안드리고가 뒤에서 길게 넘긴 패스를 받은 아코스티가 상대의 뒷공간으로 쇄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안산은 전반 30분 김경준이 페널티킥을 얻은 뒤 직접 키커로 나서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전반 35분 조나탄의 문전 헤딩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돼 아쉬움을 삼킨 안양이 후반 들어 두 골을 추가하며 훌쩍 달아났다.
안양은 후반 28분 아코스티가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한 데 이어 후반 45분에는 안드리고가 쐐기골을 터트려 세 골 차 승리를 매조졌다.
![김호남 득점 후 기뻐하는 부천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02220525080065e8e9410871751254215.jpg&nmt=19)
부천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조현택과 김호남의 득점포를 앞세워 대전을 2-0으로 제압했다.
리그 2연승을 달린 부천이 반등에 성공한 반면, 대전은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으로 주춤했다.
부천은 전반 16분 만에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김호남-이시헌-오재혁을 거쳐 연결된 패스를 받은 조현택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코너킥 상황 이후 닐손 주니어가 내준 공을 김호남이 달려들며 오른발로 차 넣어 추가 골까지 뽑아냈다.
0-2로 끌려간 대전은 후반 25분 민준영의 프리킥에 이은 조유민의 헤딩을 부천 골키퍼 최철원이 쳐내는 등 번번이 공격이 무산돼 고개를 떨궜다.
김포솔터축구장에서는 김포FC와 광주FC가 0-0으로 비겼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가운데 김포는 후반 40분 박경록의 헤딩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광주는 후반 추가 시간 정호연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찬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끝내 균형을 깨지 못했다.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로 승리가 없는 광주는 승점 1만을 더하며 선두(승점 47·14승 5무 3패)를 지켰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김포는 7위(승점 22·5승 7무 10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연합뉴스=종합]
◇ 2일 전적
▲안산와스타디움
FC안양 4(2-1 2-0)1 안산 그리너스
△ 득점= 아코스티③④(전2분, 후28분) 안드리고①②(전16분 PK, 후45분·이상 안양) 김경준①(전30분 PK·안산)
▲부천종합운동장
부천FC 2(2-0 0-0)0 대전하나시티즌
△ 득점= 조현택②(전16분) 김호남②(전40분·이상 부천)
▲김포솔터축구장
김포FC 0-0 광주FC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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