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전반기 마지막 키움과의 2연전에서 최정, 전의산의 홈런을 앞세워 2연승하면서 후반기에도 당분간 독주제체를 갖추게 됐다[연합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171032180707218e70538d2115413842.jpg&nmt=19)
10개 팀들이 느끼는 나머지 41%는 전자의 경우일까? 아니면 후자의 경우일까?
올시즌은 60%를 치른 현재 5강은 사실 거의 결정된 듯 보인다. 그렇다면 6~10위는 5강 희망이 없을까?
일단 개막 이후부터 86게임을 치르는 동안 단 한차례도 1위자리를 놓치지 않은 SSG 랜더스를 비롯해 2위 키움 히어로즈, 3위 LG 트윈스는 거의 안정권이다. 다만 키움과 LG가 반게임차밖에 나지 않아 후반기 시작과 함께 2~3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3강에 7.5게임차 뒤진 kt 위즈나, 9게임차 쳐져 있는 KIA 타이거즈가 3강으로 치고 올라가기에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7.5~9게임차를 뒤집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6위 이하 팀들이 5강으로 치고 올라 오기도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따라서 후반기 초반의 최대 관심은 선두 3강 싸움이다.
![키움은 9연승을 하며 무서운 기세로 선두 SSG를 위협했으나 오히려 연패를 당하면서 3위 LG에 0.5게임차로 추격을 당하게 돼 후반기 초반 순위 싸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연합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171036100122118e70538d2115413842.jpg&nmt=19)
특히 SSG는 자칫 선두 자리를 위협받을 수 있었던 키움과의 2연전을 베테랑 최정과 신예 전의산의 홈런포로 제압함으로써 후반기에도 당분간은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LG는 KIA와 1승1패로 균형을 이루면서 키움에 반게임차로 따라 붙어 5월 25일 이후 2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
LG는 전반기에 투타가 가장 조화를 이룬 팀이었다.
팀 타율 1위(0.270), 팀 평균자책점 3위(3.64)로 오히려 선두인 SSG의 팀 타율 5위(0.258), 팀 평균자책점 4위(3.72)보다 더 안정적이다. 여기에다 팀 홈런도 도 1개 차이기는 하지만 전통적인 SSG보다 1개가 더 많은 72개다.
2015년 개인 역대 최다홈런(28개)을 훌쩍 넘어서는 첫 30홈런 페이스를 보이는 김현수(19개)를 비롯해 오지환(13개), 채은성(9개), 이재원(8개) 등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여기에 LG는 대체 외국인타자인 로벨 가르시아가 본격적으로 합류함에 따라 김현수 채은성과 함께 중심타선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 줄 수 있을지가 후반기 3강 판도에 태풍의 눈이 될 수 있다.
키움은 사실 전반기에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전을 거듭했다. 키움의 경우를 보면 야구가 얼마나 투수 놀음인지를 실감할 수 있다.
키움은 팀 타율 0.247로 9위에 그쳐 있으면서도 팀 평균자책점 3.23으로 압도적 1위다. 2위 kt(3.55)보다 0.32나 낮다.
물론 프로 5년차에 첫 10승 투수 대열에 들어서 KBO 리그의 확실한 에이스로 떠오른 안우진을 비롯해 요키시와 최원태가 나란히 7승씩을 올린 덕분이기는 하지만 홀드 1위 김재웅(23홀드, 평균자책점 1.11), 문성현(12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1.57) 이승호(10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1.89) 등 필승조들의 활약이 더 눈부셨다.
하지만 SSG와의 2연전을 계기로 필승조들이 나서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공식이 깨어졌다. 다행스럽게 올스타 브레이크가 끼여 있어 추스릴 수 있는 시간이 있지만 연승을 하다 패하고 나면 그 후유증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과연 키움과 LG의 2~3위 싸움이 후반기 초반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지켜보자.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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