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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인간이다. 로봇이 아냐" 또 물먹은 맥길로이 "오늘 못하지 않았지만,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

2022-07-18 06:45:55

로리 맥길로이
로리 맥길로이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맥길로이는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열린 제150회 디오픈 골프대회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리더보드 제일 위에 이름을 올렸던 맥길로이는 이날 여러 차례 버디 기회가 있었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는 한 차례의 보기도 기록하지 않았다. 단지 버디 퍼트 수 개를 아깝게 놓쳤다.

2언더파를 추가하는 데 그친 맥길로이는 8언더파를 치며 맹렬히 추격한 카메론 스미스(호주)에게 2타 차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맥길로이는 올 시즌도 메이저 대회 무관으로 마감하게 됐다.

맥길로이는 2014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8년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 지금까지 통산 4차례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맥길로이는 라운드를 마친 후 "오늘 못하지 않았다. 하지만,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맥길로이는 그러나 "나도 인간이다. 로봇이 아니다"라며 "나는 괜찮을 것이다. 결국 삶과 죽음의 문제가 아니다.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는 다른 기회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다른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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