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고척 SSG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마친 안우진을 동료들이 엄지척으로 환영하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80322234103551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이로써 안우진은 지난 6월 29일 고척 KIA전에서 양현종과 맞대결해 7이닝 무실점으로 판정승을 거둔데 이어 이날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해 KBO 리그 토종 마운드의 최고 에이스를 맞상대로 연거푸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데다 직전 등판인 7월 28일 수원 kt전에서는 5⅔이닝 8실점을 하는 2019년 5월 16일 NC전 9실점 이후 3년여만에 최다 실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스스로 롤모델이라고 밝힌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는 전혀 다른 투수가 되어 있었다.
4회까지 안타 1개만 허용하며 150㎞대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구위가 압도적이었다. 완급조절도 뛰어났다. 매 이닝 삼진을 잡아내며 SSG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96개의 공만으로 7이닝을 마무리할 정도로 투구수 관리도 잘 됐다.
유일한 실점 위기를 맞은 5회초도 큰 어려움없이 극복했다.
이와 달리 김광현은 키움의 중심타선인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를 제대로 봉쇄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1회에 이정후에게 중전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고 3회에는 2사뒤 이정후 볼넷에 이어 푸이그에서 우중간 2루타로 추가 실점했다.
여기에다 김광현은 시즌 14번째 퀄리티스타트를 했으나 안우진의 구위에 눌린 타선이 단 1점도 지원하지 못했다. 평균자책점 부문 1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1.67에서 1.74로 소폭 상승했다.
키움은 김광현이 물러난 8회에 김휘집이 좌중간 홈런(시즌 3호)를 날려 3-0으로 달아났고 SSG는 9회초 최정이 2점홈런(시즌 15호)으로 2게임 연속 홈런을 날리며 거센 추격을 폈으나 마지막 1점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결국 키움이 SSG에 3-2로 승리하면서 안우진은 시즌 11승(5패)을, 김광현은 지난 6월 7일 창원 NC전 패배 이후 57일만에 시즌 2패(9승)를 당해 7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리는 다음기회로 미루어야 했다.
또 키움은 최근 4연패와 함께 SSG전 5연패를 벗어나며 선두 SSG와의 간격을 7게임차로 줄였고 SSG는 최근 3연승이 끝났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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