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갔네' 토트넘 2년 반 8골 vs 아약스 10경기 만에 8골 '작렬' 베르바인

장성훈 기자| 승인 2022-09-30 03:46
스티븐 베르바인 [아약스 트위터]
스티븐 베르바인 [아약스 트위터]
스티븐 베르바인이 고향 네덜란드에서 펄펄 날고 있다. 거의 경기 당 1골을 넣고 있다.

베르바인은 지난 2020년 1월 토드넘에 합류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는 데 실패했다.
트랜스퍼마르크에 따르면, 그는 토트넘에서 83경기에 출전, 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몇 차례 거대한 순간을 생산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극장골로 3-2 역전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베르바인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끝내 꽃을 피우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월에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여름에는 히샬리송이 합류하면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이에 베르바인은 클럽에 이적을 요청했고, 토트넘은 아약스에 2,640만 파운드를 받고 그를 넘겼다.
네덜란드로 복귀한 베르바인은 아약스에서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처럼 맹활약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다. 거의 매 경기에서 골을 넣은 셈이다.

이는 그가 2년 반 동안 토트넘에서 득점한 골 수와 같다.

트랜스퍼마르크에 따르면, 베르바인은 총 544분 동안 뛴 리그 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네덜란드 리그와 프리미어 리그 수준 차를 감안한다 해도 이는 엄청난 기록이다.

한편, 토트넘을 떠나 에버튼에 이적했으나 부진을 계속하다 튀르키예의 베식타스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델레 알리는 2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랜 만에 연속 출전을 한 탓에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고 이후 2경기에 결장했다.

알리는 베식타스에 선택 구매 옵션으로 임대됐다. 2022년 말까지는 600만 파운드, 이후 2023년 1월~6월에는 800만 파운드로 이적료가 각각 상향되는 조건이다.

알리는 베식타스에서 폼을 되찾은 후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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