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인은 지난 2020년 1월 토드넘에 합류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베르바인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끝내 꽃을 피우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월에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여름에는 히샬리송이 합류하면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이에 베르바인은 클럽에 이적을 요청했고, 토트넘은 아약스에 2,640만 파운드를 받고 그를 넘겼다.
지금까지 총 10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다. 거의 매 경기에서 골을 넣은 셈이다.
이는 그가 2년 반 동안 토트넘에서 득점한 골 수와 같다.
트랜스퍼마르크에 따르면, 베르바인은 총 544분 동안 뛴 리그 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네덜란드 리그와 프리미어 리그 수준 차를 감안한다 해도 이는 엄청난 기록이다.
한편, 토트넘을 떠나 에버튼에 이적했으나 부진을 계속하다 튀르키예의 베식타스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델레 알리는 2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랜 만에 연속 출전을 한 탓에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고 이후 2경기에 결장했다.
알리는 베식타스에 선택 구매 옵션으로 임대됐다. 2022년 말까지는 600만 파운드, 이후 2023년 1월~6월에는 800만 파운드로 이적료가 각각 상향되는 조건이다.
알리는 베식타스에서 폼을 되찾은 후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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