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윗줄 두 번째)[나폴리 페이스북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017101052009175e8e9410872112161531.jpg&nmt=19)
나폴리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볼로나를 3-2로 꺾었다.
최근 6연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세리에A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8승 2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나폴리는 승점 26을 쌓아 리그 선두를 달렸다.
반면 패한 볼로냐는 20개 팀 중 17위(승점 7)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이날도 나폴리의 선발 중앙 수비수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리그 한 경기에만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던 아미르 라흐마니의 부상으로 이날은 주앙 제주스와 호흡을 맞춘 가운데 실점은 허용했으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선수 발을 맞고 흐른 공을 제주스가 골대 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후반 4분 이르빙 로사노의 역전 골까지 터졌지만, 2분 만에 볼로냐 무사 배로의 중거리 슛이 꽂히며 다시 동점 상황이 됐다.
승부는 후반 24분 나폴리 빅터 오시멘의 한 방으로 갈렸다.
후반 시작하며 교체 투입된 오시멘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예리한 스루패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을 달려들면서 마무리해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치고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6점을 줬다.
크바라츠헬리아가 9.0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7.7점), 로사노(7.5점), 제주스(7.4점) 등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